728x90 사모펀드2 미대선에 베팅하는 캠페이너, 중동 이슬람사회 율법에는 키사스(Qisas) 원칙이 있는데, 바로 당한 만큼 돌려주라는 형벌원칙이다. 이는 BC 18세기 함무라비( 고대 바빌로니아 왕) 법전에서 출발하였는데,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고수되고 있는 처벌방식 중의 하나이다. 이란은 지금까지 키사스에 기반하여 강력한 복수를 수 없이 천명했지만,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키사스 자체가 비례원칙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1년 간 이스라엘은 이란을 자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과연 이스라엘의 국익만을 위하려 했던 것인지는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이 초토화시킨, 하마스 2024년 8월 하니예(Haniyeh,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에 의해 사살.. 2024. 11. 5. 비밀스러웠지만 더이상은 아닌, 사모펀드 오랜만에 책장에 꽂힌 「문 앞의 야만인들 : Barbarians at the Gate」을 읽었다. 책장에 꽂힌 서적들 중에 가장 두꺼운 책 중의 하나지만, 항상 방대한 페이지를 빠른 시간 내에 읽어냈다는 뿌듯함을 가져다줘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1988년 뉴욕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비밀스러운 사모펀드업계에서 흥미롭게 전개되는 베팅심리·전술, 천문학적인 투자금액과 그에 대한 막대한 성과급을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회독수를 늘려가면서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데, 이는 수 많은 등장인물의 영어이름들이 너무 헷갈려서 처음에는 앞장을 수시로 넘기며 확인해야 했기 때문이다. 회독수가 늘수록 영감·감동·재미가 배가된다는 측면에서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사용하는 사모펀드의.. 2023. 10. 1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