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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못지 않게 진화하는, 암보험 40대 중반의 나이까지 국민건강보험·실비보험을 제외하고는, 의료보험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을 가진 적은 없다시피 했다. 근로소득자로서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국민건강보험은 전년도 성과급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워낙 크다보니 비자발적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실비보험의 자기부담금 범위 안에 들어오는 1만원 내외의 치료비는 주로 국민건강보험에 의존하게 되는데, 마치 공기와 같아서 낮은 의료비가 당연하게 느껴진다. 국민건강보험의 개인적인 혜택 규모를 구체적으로 따져보지 않았지만, 아이들을 포함하여 병원을 자주 방문하는 가족인 만큼 적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월급명세서에 찍히는 국민건강보험료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 글 정책적으로 변신하는, 의료실비>.. 2024. 7. 23.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 내려놓기 최근 KPLGA에서는 박현경이 2주 연속 연장우승을 해서 화재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박현경과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인상 깊었다. 뭔가 스스로의 포텐셜을 깨우는 자기관리법을 깨달은 듯한 모습이랄까. 오늘은 골프경기를 통해 마인드의 혁신이 가져다 주는 결과물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 기대하지 않을 때 나오는, 예상 밖 결과2024년 6월 23일 포천힐스CC(포천시)에서 열린 KLPGA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최종라운드에서는 박현경·윤이나·박지영이 연장전에 진출했다. 연장 1차전(파5)에서는 모두 버디, 2차전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3차전에서는 혼자 파를 기록한 박지영이 탈락했다. 연장 4차전 티샷 직후 카트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박현경의 목소리가 방송에 흘러 나왔는데, 지친듯 무념한듯 내.. 2024. 7. 15.
포목에서 중공업으로, 두산 1996년 전략컨설팅펌 맥킨지(McKinsey)의 컨설팅을 받은 두산은 소비재 위주에서 중장비·발전소 중심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OB맥주·코카콜라·버거킹·KFC·한국네슬레·한국3M 등을 매각하였다. 그 매각자금으로 한국중공업(훗날 두산중공업, 현 두산에너빌리티)과 대우종합기계(훗날 두산인프라코어, 현 HD현대인프라코어), 밥캣을 인수할 것을 조언했으며, 두산은 이를 실행했다. 컨설팅 당시 4조원대였던 매출이 12년이 지난 2008년에는 약 24조원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북미·중국 건설기계시장이 침체되면서 두산그룹은 위기를 맞았지만, OB맥주는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이어갔다. 두산그룹의 밥켓 인수는 오랫동안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었지만, 역시.. 2024. 7. 13.
아직까지 계속되는 시행착오, 부동산신탁 금융권에서 신탁(trust)은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왠지 전문적인 영역으로 여겨진다. 우리가 은행에서 볼 수 있는 신탁상품 홍보는 거의 금전신탁에 관한 것이다. 금전신탁(money trust)은 고객으로부터 금전을 신탁재산으로 예탁받아 이를 대출·사채매입 등에 활용한 다음 일정기간 후에 원금·수익을 수익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신탁업을 영위하는 회사는 총 60개로, 겸영 46개(은행 18, 증권사 21, 보험사 7)와 전업 부동산신탁사 14개이다. 겸영 46개사는 인가 단위별로는 종합신탁업 38개, 금전신탁업 8개로 나뉜다. 부동산신탁업자는 부동산만 수탁받을 수 있고, 종합신탁업자는 부동산신탁이 가능은 하지만 업무제한이 있다. 현행 부동산신탁제도는 일본의 제도를 본떠 만든 것으로..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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