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항문샘1 두렵기에 대비하는, 치루 사회생활 시작하고 채 1년이 되지 않은 늦은 가을, 항문 바로 옆에서 딱딱함이 느껴졌다. 뭔가 성냥 같이 길쭉한 느낌의 딱딱함이었는데, 처음에는 여드름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다음 날에 오한과 함께 깊은 통증에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인터넷으로 여러 항문외과를 검색한 후, 남부터미널 근처의 한 항문외과를 방문하였다. 의사는 한눈에 치루로 진단했고, 당일 바로 치루수술을 받았다. 이후 약 3년 동안 2번의 치루수술을 더 받아 총 3번의 치루수술 경험이 있으며, 이러다 몇 개 없다는 항문샘들이 다 감염되는 거 아닌가를 걱정했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10년 넘게 치루는 찾아 오지 않았다. 사실 첫 치루수술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항문은 원래 더러운 곳으로 여겨져 큰 관심을 .. 2023. 3. 1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