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화월당1 일제가 들여온 주전부리, 빵집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전통적인 주전주리(떡·약과류)가 점차 서구식 빵·양과자 내지 일본식 화과자·사탕들로 대체되었다. 일제강점기에 많은 일본인이 조선땅에 들어와서 빵과 과자를 만들어 팔았고, 이때부터 가게이름 뒤에는 '당·제과'가 붙는 일본식 상호명이 사용되었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제과점에서는 조선인을 직원으로 채용하였으나, 정작 중요한 제과기술은 전수해 주지는 않는 경향이 있었다. 해방 후에는 많은 일본인 제과점들이 적산으로 분류되어 불하되기도 하였고, 일본인의 어깨 넘어로 기술을 배운 한국인의 창업도 활발했다. 적산(敵産)은 적국이 점령지에 남기고 간 재산으로, 조선의 입장에서는 패망한 일본이 조선땅에 남기고 간 재산을 말한다. 불하(拂下)는 국공유재산·귀속재산을 개인에게 매각하는 일로, 해방 이후 .. 2023. 3. 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