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건강32 당연하지만 숨은 코로 쉰다는 걸 알려준, 구강호흡 어릴 적 가벼운 천식과 비염으로 인해 항상 코가 막히고 머리가 멍했던 기억이 있다. 아직까지도 겨울 초입만 되면 며칠에 걸쳐 호흡곤란으로 고생한다. 최근 수면시간 동안 입스티커를 붙이고 있는데, 이는 익숙하지 않는 비강호흡에 익숙해지려는 노력이다. 지금까지 본의 아니게 구강호흡을 해왔고, 굳이 호흡법에 대한 개선 필요를 느끼지 못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골이·이갈이·브레인포그과 같은 오래된 습관과 불편함의 원인이 구강호흡일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취침 중 입막음을 시도한 며칠 동안 증대된 폐활량과 맑아진 머리를 경험하게 되면서, 비강호흡이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구강호흡과 함께 흉식호흡이 신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알아보자.. 2023. 3. 18. 나이가 들수록 괴로운, 숙취 숙취의 불러오는 탈수·수면부족, 그리고 아세트알데히드술로 인한 뇌기능 저하가 불러오는, 기억상실·과잉행동아세트알데히드를 체내에 오래 남기지 않는 원리, 숙취해소제숙취도 과학, 스스로에게 맞는 숙취루틴 필요[Shorts] https://www.youtube.com/shorts/U_rX6R8wlRk 대학시절 마음이 맞는 몇몇 친구들과는 매일같이 술을 마셨던 기억이 난다. 한번은 40일 연속으로 저녁에 술 마신 적이 있었는데, 20대 초반만 해도 다음 날 숙취가 없거나 있더라도 단시간에 해소되었기에 가능했었다. 나이가 들면서 음주 후 숙취 증상이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되었고, 이에 따라 음주가 예상되는 식사자리에 나설 때면 만반의 준비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은 숙취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나만의 .. 2023. 3. 17. 인체 내 작은 우주, 뇌 천문학적인 미세단위로 기능하는, 뇌뉴런·시냅스·신경전달물질이 만드는, 통신네트워크연수부터 대뇌까지 진화한, 계층적 뇌구조뇌의 탁월한 능력, 신경가소성·피드백루프[Shorts] https://www.youtube.com/shorts/oOPYyHc46vw 대체 내 머리 속의 뇌는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항상 느끼지만, 이 생각은 우주의 탄생과 진화를 고민할 때와 같이 신비로운 기분을 준다. 그래서 사람들이 뇌를 인체 내 작은 우주와 같다고 표현하곤 한다. 인간의 뇌는 감각정보·학습·기억·감정 등을 처리하고 통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신체의 모든 기능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매우 복잡한 기관이다. 그럼 뇌는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천문학적인 미세단위로 기능하는, 뇌구성 1) .. 2023. 3. 15. 두렵기에 대비하는, 치루 사회생활 시작하고 채 1년이 되지 않은 늦은 가을, 항문 바로 옆에서 딱딱함이 느껴졌다. 뭔가 성냥 같이 길쭉한 느낌의 딱딱함이었는데, 처음에는 여드름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다음 날에 오한과 함께 깊은 통증에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인터넷으로 여러 항문외과를 검색한 후, 남부터미널 근처의 한 항문외과를 방문하였다. 의사는 한눈에 치루로 진단했고, 당일 바로 치루수술을 받았다. 이후 약 3년 동안 2번의 치루수술을 더 받아 총 3번의 치루수술 경험이 있으며, 이러다 몇 개 없다는 항문샘들이 다 감염되는 거 아닌가를 걱정했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10년 넘게 치루는 찾아 오지 않았다. 사실 첫 치루수술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항문은 원래 더러운 곳으로 여겨져 큰 관심을 .. 2023. 3. 11. 이전 1 ··· 5 6 7 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