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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대군3

뒤늦게 만들어진 배신 아이콘, 신숙주 2023년 5월 3일 경기도가 의정부 부용산 일대를 숲체험 관광명소로 조성한다고 밝혔는데, 이 부용길에는 시인 천상병의 작품 「귀천」의 소풍길과 조선초기 대신 신숙주의 묘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오늘날 신숙주에 대한 평가는 배신자의 대명자로 인색하기 그지 없지만, 그는 여러 방면으로 뛰어난 재능이 있었으며 그 만큼 많은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여기서는 신숙주에 대해 알 수 있는 몇 가지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통 신숙주와 떼어 놓을 수 없는 인물로 성삼문이 거론되는바, 비교적 차원에서 성삼문에 관한 내용도 본문에서 짧게 덧붙인다. 인재 선발의 기반, 과거 중국 수나라에 처음으로 시행된 과거제도는 고려시대 들어 한반도에 도입되었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과거에 매달린 이유로는 관료로서의 출세도 있었지만.. 2023. 6. 27.
계유정난의 시작, 서대문 [Music] 권력 뒤의 슬픔https://www.youtube.com/watch?v=Pn0I8qswo7gSadness Behind Power #권력 뒤의 슬픔대학진학을 위해 상경했던 1998년, 신세지게 된 재종숙댁이 독립문역 사거리 인근에 있었다. 이때 지하철은 주로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했지만, 조금 걸어서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걷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송월길을 걸어 강북삼성병원과 정동길을 빠져나와 2호선 시청역을 이용하기도 했었다. 가끔 차만 지나다니는 송월길의 중턱에 위치한 스위스 대사관(1974년)을 지날 때면 이국적인 감상에 빠지곤 했고, 건너편 영천시장의 좁은 골목을 산책할 때는 왠지 모를 정감도 느끼곤 했었다. 과거 식당과 집들이 모여 있던 강북삼성병원 북쪽 건.. 2023. 4. 12.
조선내내 왕가의 공간, 서울공예박물관 터 10여년 전 풍문여고, 지금의 서울공예박물관세종이 막내 영응대군을 위해 지은, 동별궁영응대군의 자금지원을 받은, 수양대군성종이 혼인을 올린 동별궁을 맡게된, 월산대군옹주·공주에게 연경궁을 하사한, 중종·인조흥선대원군이 지은 안동별궁, 순종비의 왕실교육장소일제강점기 휘문의숙에 매각된 인연, 풍문여고[Shorts] https://www.youtube.com/shorts/lGnsksYjY6M 안국역에서 1번 출구로 나오게 되면 안국빌딩이 위치하는데, 안국동사거리에서 북쪽으로 뻗은 길 율곡로 3길(감고당길)은 예전부터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라 자주 즐겨찾는다. 감고당길 초입의 오른편에는 10여년 전에는 풍문여고가 있었고 왼쪽에는 약 4m 높이의 담장이 서있었지만, 지금은 두 곳 모두 완전히 다른 ..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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