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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시52

영원한 제국을 꿈꾸는 형제들, 이탈리아 무솔리니 이후 100년 만에 집권한, 극우정당서유럽 전체로 확산된 혁신운동, 르네상스쪼개진 도시국가의 설움이 국민주의를 넘어, 파시즘독일·일본이 파시즘을 영향을 받으며, 세계사에 부정적 영향영토에 집착했던 이탈리아, 로마의 몰락 교훈 삼아야[Shorts] https://www.youtube.com/shorts/iBlw-_rfqu4 1923년 2월 11일 이탈리아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스트(fascist) 정부는 이탈리아 언어·문화를 외국의 영향으로부터 보존·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외국어 사용금지 정책을 시행했다. 당시 파시스트 정부는 고대 로마제국의 영광스러운 후예들이 야만적인 외국어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심지어 간판에서도 외국어를 방출했다. 이후 2차 세계대전 중 외국어 사용에 대한 처벌은 더욱 강.. 2023. 4. 21.
계유정난의 시작, 서대문 정동길과 이어지는, 서대문 근처의 송월길인의예지에 기초하여 이름지어진, 한성 사대문땅의 기운이 허한 탓에 한글자를 추가된, 동대문2번이나 이전된, 서대문조카왕의 고립무원 상황에서 부상한, 수양대군김종서가 철퇴를 맞은 공간, 돈의문 밖에 자택[Shorts] https://www.youtube.com/watch?v=2Q5lfts347Y 대학진학을 위해 상경했던 1998년, 신세지게 된 재종숙댁이 독립문역 사거리 인근에 있었다. 이때 지하철은 주로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했지만, 조금 걸어서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걷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송월길을 걸어 강북삼성병원과 정동길을 빠져나와 2호선 시청역을 이용하기도 했었다. 가끔 차만 지나다니는 송월길의 중턱에 위치한 스위스 대사관(1974.. 2023. 4. 12.
호화로운 풍류에서 시작된, 순화궁 터 왕가 여식의 거처, 그 곳에서 태어난 인조안동김씨 후궁의 궁호를 딴 이문안대신댁, 순화궁친일파 의붓형제의 저택, 이윤용·이완용고급요정을 거쳐, 여성교육과 복지의 상징[Shorts] https://www.youtube.com/shorts/JvVpiN6Sln4 명월관과 태화관은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이전 글 조선 기생과 일본 접대가 만나서, 요정>에서는 세종대로 사거리 남동쪽(현 동아일보 사옥 터)에 2층 양옥 형태로 문을 연 명월관은 수라에나 오르던 궁궐음식을 일반에게 제공했었다고 언급했다. 태화관은 명월관과 연관이 있는데, 태화(泰和)라는 이름의 유래는 조선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현재는 태화빌딩이 위치한 인사동 부지는 과거 왕가·세도가의 고급주택 부지로 역할을 하였고, 근대에 와서는 친일파의 .. 2023. 4. 5.
소외받고 이용당하다 초토화된, 4.3 역사를 다룰 때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는데, 특정사건에 대해서 정치진영의 논리가 개입됨으로써 흑백선전으로 비화되는 경우이다. 특히 많은 기억과 기록이 남아 있는 근현대사에서 이런 경향이 짙은데, 일단은 사실 위주의 열거로만 정리를 하면 알아서들 판단했으면 한다. 여기서는 봄이 시작되는 이맘때면 마주하는 제주 4.3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먼 유배지, 제주 제주도는 한성으로부터 약 3,000리길 거리의 섬으로, 조선시대 가장 먼 유배지였다. 제주도로 이동하는 과정도 여기저기 돌아가는 고된 여정이었기에, 제주도 유배지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죽은 이들도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제주도 유배는 거물급 죄인들을 주로 보냈다. 폐위된 광해군은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다가 생을 마감했는데, 강화도에서 14년..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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